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제도시' 송도·청라 외국인 비율 인천 평균보다 낮아

송도 2.3%, 청라 0.9%…전국 평균은 3.1%, 인천 2.9%

'국제도시' 송도·청라 외국인 비율 인천 평균보다 낮아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의 외국인 거주 비율이 인천 평균보다도 낮아 국제도시라는 명칭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외국인은 1천940명으로 송도 인구 8만4천22명의 2.3%에 불과하다.

청라국제도시도 전체 7만6천143명 중 697명만 외국인이어서 외국인 거주비율은 0.9%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전국 외국인 거주 비율 3.1%, 인천 평균 2.9%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송도·청라국제도시는 송도신도시·청라지구 등으로 불리다 각각 2005년, 2011년부터 국제도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국적별 최다 인구는 송도에서 미국 352명, 중국 337명, 베트남 301명, 일본 105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라에서는 한국계 중국인 73명, 중국인 56명, 베트남 51명, 미국 46명 순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외국인 비율이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외국인 주민이 2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행정·법률 서비스와 한국어 강좌 확대 등 외국인이 생활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