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예산안 12월2일 처리 국회 전통으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예산안 처리는 앞으로 12월 2일이 국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주요 현안을 처리했듯 예산안도 원만한 처리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여당부터 투명하고 모범적인 심사를 선도하고 야당도 정쟁적인 공세는 자제하고 국민적 기대에 맞은 예산 처리와 심사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임위 차원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는데 오늘 중이라도 의견을 맞추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에 쪽지 예산은 없다"며 "모범적으로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도 솔선수범하고 나도 원내대표로서의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주요 법안 심의와 관련해 "쟁점 없는 법안이 여야 간 합의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당이 다 합하면 160개 정도 되는데 야당과 쟁점 없는 법안이 얼마나 될지 내일 원내대표 회동을 3+3으로 해서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당이 특정일을 잡아 12월2일 이전에 무쟁점 법안은 본회의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