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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7연속 버디' 대니 리,공동 3위

미국 PGA투어 OHL클래식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7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니 리는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대니 리는 17언더파로 우승한 미국의 찰리 호프먼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자신의 PGA 투어 역대 두번째 좋은 기록입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대니 리는 전반에 3번부터 9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7개 홀 연속 버디는 2011년 스콧 피어시가 남긴 8개 홀 연속 버디에 한 개 뒤진 기록으로, 올 시즌 최다 홀 연속 버디 기록입니다.

하지만 대니 리는 후반들어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습니다.

12번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후반에만 3타를 잃었습니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찰리 호프먼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존 허는 8언더파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성준은 3언더파 공동 56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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