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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엔저 우려 표명"…조금 전 귀국

<앵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9일간의 순방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둘째 날 토론에서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자기 나라 경제 여건만을 고려한 선진국의 통화 정책이 주변국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통화정책이 신중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G20이 정책 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회원국들의 경제성장 전략을 분석한 결과 우리 정부의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이 GDP, 국내총생산 상승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오는 2018년, 국내총생산이 지금 추세보다 4.4%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을 해서 계획 뿐 아니라 결과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한·중, 한·뉴질랜드 FTA 타결을 비롯한 경제적 성과를 도출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성장 전략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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