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파트서 불…연기 마신 6명 병원 이송

<앵커>

어젯(14일)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곳곳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현관 안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이 잡힌 집 안은 온통 검은 재로 뒤덮였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는 임신부와 어린아이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4살 김 모 양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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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한 도로에서 3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불법 유턴을 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턴하던 차에 타고 있던 몽골 국적의 50살 J 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몽골인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차 운전자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16%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을 김 씨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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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묵동 나들목에서 차량 3대가 부딪혀 64살 최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천천히 달리던 최 씨의 차량을 뒤따라 달려오던 승용차가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