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는 中 겨냥 전쟁 서막?…'G2 전쟁'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소개해 드립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G2 전쟁 / 레이쓰하이 지음, 허유영 옮김 / 부키]

"지금의 달러 강세 기조는 중국을 겨냥해 금융제국 미국이 벌이는 전쟁의 서막이다" 중국의 정치경제학자가 이런 주장을 폅니다.

중국이 점차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며 독자적인 금융 패권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겁니다.

저자가 보는 미국의 의도대로 슈퍼 달러 시대가 도래하고 중국 자산 시장의 거품이 붕괴한다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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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정원 / 최영미 지음 / 은행나무]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최영미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은 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자전적 소설입니다.

1988년에 쓰기 시작한 소설을 26년 만에야 마치게 됐다는 최 작가는 투쟁에 앞장설 수도 운동을 외면할 수도 없었던 경계인의 고뇌를 이제서야 차분히 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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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5 / 김난도 등 지음 / 미래의 창]

내년도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김난도 교수의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는 내년 대한민국이 결정장애 증후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기반을 둔 경향들을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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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 KOTRA 지음 / 알키]

세계 84개국, 무역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코트라는 3년 안에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줄 12가지 트렌드를 추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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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왕 / 린 오스틴 지음, 이준희 옮김 / 그린로즈]

크리스티 상 수상 작가인 린 오스틴의 장편 역사소설 왕 연대기 시리즈 5권 중 첫 번째 책입니다.

구약성서 속 유대 왕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우상숭배'는 현대에도 나타나는 인간의 성향이라는 자각이 기독교 신자가 아닌 독자들도 이 소설을 읽을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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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클래식 / 홍윤표 글·그림 / 디자인하우스]

직장인들에게 인기 높은 '천하무적 홍 대리' 시리즈의 저자가,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가들의 일생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간단치 않은 내공의 음악 지식을 문외한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그릇에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