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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요르단전…아시안컵 우승 희망 쏜다

<앵커>

중동 원정길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오늘(14일) 밤 만만치 않은 상대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슈틸리케 감독 취임 이후 처음 합류한 박주영과 새로운 주장 구자철이 선발 출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는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와 요르단 두 팀 모두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한 경기로 이번이 우리 선수들 모두를 점검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피파 랭킹 74위의 요르단은 중동 국가 중 이란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국가 전체에서는 한국에 이어 5번째로 랭킹이 높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2승 2무로 앞서 있는데, 요르단을 상대로 통산 2골을 기록한 박주영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섭니다.

주장 구자철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격해 상대 골문을 두드릴 전망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교체해 기량을 점검하겠다며, 우리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을 부추겼습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가 가지고 있는 거 보여 드리고, 언제나 어떤 기회가 있든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경기 장소인 이곳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1시간가량 최종 전술훈련을 갖고 결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한 대표팀은 오늘 밤 요르단전에서 희망의 신호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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