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파트 온수배관 파열…1천 가구 추위에 '덜덜'

<앵커>

이런 날씨에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낡은 온수배관이 파열됐습니다. 밤새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1천200여 가구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굴착기가 연신 흙을 파냅니다.

흙을 파낸 자리에선 흰 수증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어제저녁 6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에 묻혀 있던 온수배관이 파열됐습니다.

사고 직후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긴급복구반이 출동해 복구작업을 펼쳤지만,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인근 아파트 단지의 1,20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성웅/피해 아파트 단지 주민 : 안 나와요, 온수가 안 나와요. 싸늘하게 식어서, 하필 날씨가 추운 날 이렇게 되니까 이상하게 됐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노후화된 관이 추운 날씨 속에 늘어난 공급량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서 57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룸 전체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

교통사고도 잇따라 강원도 횡성에서 54살 서 모 씨가 운전하던 화물 트럭이 넘어져 운전자 서 씨가 숨졌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선 탑차와 승용차가 부딪쳐 탑차 운전자 30살 진 모 씨가 다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