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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스템 야구'로 일군 쾌거…4년 연속 정상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도 삼성 천하였습니다. 탄탄한 선수 육성 시스템으로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를 떨치며 4년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유니폼의 삼성 선수들에게 주전과 후보의 실력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포수는 이지영과 진갑용에 새 얼굴 이흥련까지, 세 명이 번갈아 마스크를 썼는데 모두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 입대한 배영섭의 공백은 신고선수 출신 박해민이 훌륭히 메웠습니다.

박해민이 한국시리즈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을 때는 백업 중견수 김헌곤이 나서 출중한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새 얼굴들의 활약 속에 최형우, 박한이를 비롯한 베테랑들은 결정적인 순간 한 방씩 터뜨렸고, 신개념 거포 톱타자 나바로는 타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탄탄한 선발진과 왼손-오른손-사이드암 불펜까지 마운드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갔습니다.

꾸준한 투자와 관리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였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부상 선수가 빠지면 메울 선수가 많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나올 거로 생각합니다.]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넥센은 얇은 선수층과 경험 부족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2014년을 마감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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