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만기 2년 미만인 정기 예, 적금 잔액이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평균잔액 기준 2년 미만 정기 예, 적금 잔액은 한달 전보다 0.7%, 6조 283억 원 줄어든 876조 2천8백여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3년 10월 1.4% 감소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입니다.
저금리 속에 투자처를 잃은 시중 자금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단기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 MMF 잔액은 9월 551조 9천여억 원으로 전달보다 2.1%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