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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연못에 수달이 살아요"

"경남도청 연못에 수달이 살아요"
경남도청 연못에 수달이 출현해 카메라 화면에 잡혔습니다.

경남도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뢰해 연못 주변에 설치한 무인 영상 카메라에 지난 9일 오전 1시 54분 수달이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수달은 연못 바위 위를 오가며 영역을 표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330호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인근 하천과 연결된 수로를 통해 연못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남도는 연못에 서식하는 물고기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주변에 죽은 물고기와 함께 수달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배설물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카메라 설치를 의뢰했습니다.

도청 연못은 넓이가 3천500여 ㎡, 깊이가 평균 1m 안팎입니다.

경남도는 연못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달도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조해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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