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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추돌로 20대 2명 중상…음주 여부 조사

<앵커>

오늘(12일) 새벽 서울 용산구에서 한 승용차가 길가에 서 있던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아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구조대원들이 사고 차량 문짝을 뜯어내고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12일) 새벽 1시쯤,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2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에 서 있던 15톤 화물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9살 추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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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 반쯤엔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50살 성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멈춰 있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성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성 씨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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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변에 있는 한 정자에서 불이 나 정자 일부와 인근에 주차된 화물 차량이 그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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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반쯤엔 충북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안 한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게 스스로 불을 끄는 과정에서 퍼진 소화기 6개 분량 분말을 연기로 착각한 시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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