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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오바마 APEC서 3회 짧게 만나…면담 20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차례 이상 만나 짧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의 회동은 그러나 별도의 양자회담이 아니라 APEC 회의장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스탠딩 면담'에 그쳤습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푸틴과 오바마 대통령이 APEC 회의 막간을 이용해 두 차례 이상 만나 짧게 얘기를 나눴다"면서 "양자 관계와 시리아, 우크라이나, 이란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자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을 인용해 "두 정상이 세 차례 만나 모두 20분 이상 얘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 주석, 아베 일본 총리 등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했으나 오바마 대통령과는 회담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과 오바마의 짧은 접촉이 러-미 양국 관계의 긴장 관계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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