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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북부 첫 폭설……미네소타 최대 42cm 쌓여

지난 겨울 북극성 한파와 폭설로 곤욕을 치른 미국 중북부 지역에 이번 겨울 첫 폭설이 내렸습니다.

노스·사우스다코타와 와이오밍,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주 일원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곳에 따라 20~42cm에 달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공항들이 일시 폐쇄되고 출퇴근길 교통이 큰 혼잡을 이루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 북부에는 22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미네소타 주도 미니애폴리스 북부교외에도 22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눈이 가장 많이 온 곳은 미네소타 중부의 세인트 어거스타시로, 적설량이 42cm에 달했습니다.

위스콘신주 북서부 스푸너에도 36cm에 달하는 눈이 내렸고, 미시간주 북부 마레니스코에도 23cm가 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웨더채널은 이들 지역에 오늘도 폭설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강한 바람과 함께 눈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노스·사우스다코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대신 일리노이주 북부와 아이오와주 동북부지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네소타주 동부와 미시간-휴런호수 북쪽의 북미시간주에 많은 눈이 내리겠고, 미시간주 남쪽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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