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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요청에 에볼라 검역장비 개성공단에 설치키로

정부가 북한의 요청에 따라 개성공단에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지난달 29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에볼라 검역장비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조만간 북측 통행검사소 입경동에 거치식 열감지 카메라 3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열감지 카메라가 대북 수출이 제한되는 '전략물자'임을 고려해 카메라는 대여 방식으로 설치된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북쪽에 대여되는 열감지 카메라는 1대당 천 5백만원 정도입니다.

북한은 최근 신규 방문 외국인들을 21일간 격리 조치하는 등 에볼라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우리측 인원에 대해서도 지난달 29일부터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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