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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7∼9월 순이익 190억원…5년만에 흑자

저축은행 7∼9월 순이익 190억원…5년만에 흑자
저축은행이 약 5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14회계연도 1분기에 86개 저축은행이 19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의 순이익 시현은 2009회계연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이는 부실여신 축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314억 원이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저축은행은 지난 7월부터 자산건전성 분류 시 적용되는 연체기준이 강화돼 충당금 적립 부담이 증가했지만,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86개 저축은행 가운데 흑자 저축은행 수는 5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개사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캠코 매각 PF대출에 대한 손실예상 충당금 적립이 9월 말로 끝나면서 앞으로 PF대출로 인한 손실 요인도 해소돼 경영정상화가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영업력을 회복해 건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금융중개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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