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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 중대발표…수색 끝낼 듯

<앵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오늘(11일) 오전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죠, 추가 수색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정부도 오늘 수색 작업을 끝내겠다는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11시에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앞으로 수색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수중 수색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중 수색 중단과 인양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부 실종자 가족은 여전히 수색 중단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수중 수색을 담당했던 88 수중환경의 민간 잠수사들은 조만간 사고 해역에서 바지를 철수시킬 예정입니다.

정부도 오늘 오전 정홍원 총리 주재로 세월호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세월호 수색 작업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정리합니다.

정부도 세월호 수중 수색 작업 중단과 선체 인양을 실종자 가족에게 요청하는 방향으로 정부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리된 입장은 오늘 오전 이주영 장관이 공식 담화문 형식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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