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 FTA가 협상 시작 2년 6개월 만에 전격 타결됐습니다. 13억 인구 내수시장의 빗장이 풀린 셈입니다. 두 나라는 90% 이상의 품목을 개방하고, 20년 내에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2.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쌀을 비롯해서 사과와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주요 농산물과 축산물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중국의 입장을 반영해 자동차도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 가수 이승철 씨가 어제(9일) 일본에 입국하려다가 거부당한 채 공항에서 4시간 억류됐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이 씨의 광복절 독도 음악회 공연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여서 보복성 조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 어제 큰불이 나서 사망자가 발생한 구룡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가건물 밀집지역입니다. 크고 작은 화재가 끊이지 않는 가건물 밀집지역의 문제점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5.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킥보드를 타고 가던 학생이 자동차와 부딪혀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킥보드를 사용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지만, 정작 안전 장구 착용 규칙이나 안전 대책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킥보드 안전 실태 취재했습니다.

6. 서울 송파구에 있는 다가구 주택 5개 동의 지반이 30cm가량 꺼져서 긴급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섯 곳 모두 9호선 지하철 공사 현장과 가까워서 공사로 인한 침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긴급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7. 올해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입시 한파가 몰아치겠습니다. 수능 당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8. 3D 프린터가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이 3D 프린터를 이용한 달 기지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40년 안에 현실화할 걸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