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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3관왕…최강 확인

<앵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시즌 첫 월드컵부터 최고의 질주를 펼쳤습니다. 어제(9일) 1,500미터에 이어 1,000미터, 계주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는 1천 미터 결승에서 김아랑과 경쟁하다, 세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선두를 지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심석희는 김아랑과 전지수, 최민정 등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계주에서도 에이스다운 기량을 뽐냈습니다.

레이스 중반에 16살 신예 최민정이 팀을 선두로 끌어올리자, 심석희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중국 판커신의 추격을 0.036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심석희는 첫 대회부터 3관왕에 오르며 새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대표팀 :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치르고 나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있을 것 아니에요. 계속 배운다고 생각하면서 보완해 나갈 생각이에요.]  

남자팀에서는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서이라가 1,000m 레이스에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계주에서는 우리 팀이 8바퀴를 남겼을 때 서이라가 넘어져 아쉬움을 남겼고, 귀화 선수 빅토르 안이 마지막 주자로 나선 러시아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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