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관련 주민] 그 분한테는 빵을 던진 적도 없고 여기 어제 근무자인가 그 분은 우리하고 친해서 그냥 "00씨 받으세요 해서 슛 골인" 하고 한 번 그런 적 있었어요.
[이 씨 가족] 00이 아빠한테 0층에서 뭐 던져줬다고 그랬잖아? /[이 씨] 응
[이 씨 가족] 뭐 던져줬어 그 때? /[이 씨] 과자
[이 씨 가족] 과자 던졌어? / [이 씨] 응
[이 씨 가족] 응? 아니야? 먹던 거 던져줬어? 어? 진짜? [이 씨] 다섯 개인가 먹던 거 있어
[이 씨 가족] 다섯 개인가 먹던 거 있었어? / [이 씨] 응
[이 씨 가족] 뭐라 그랬어 정확하게? 기억 안 나? / [이 씨] 까딱하면 XX이래.
[경비원] 이 옷 입는 순간에 인격이라는 것은 집에서 키우는 개만도 못 해.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개만도 못하다 이 이야기야.
[아파트 주민 1] 어제 방송을 보니까 거기에 나오는 경비원들이 전부 아파트 주민들을 몹쓸 사람으로 여기는 거예요.… 모금을 했어요. 1,700만 원을 치료비에 보태 쓰라고 전달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그런 것은 (방송에) 하나도 안 나오고...
[아파트 주민 2] 그런데 사실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들에게) 다달이 용돈도 드리고 또 명절에도 얼마 안 되지만 떡값도 드렸어요.
[아파트 경비원] 어제 방송되고 오늘 (주민) 몇 분이 와서 저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잘 봤다고 어려운 일이 많았느냐고...
[아파트 주민 1] 그런 것에 대해 전혀 몰랐고 그냥 내가 경비 아저씨 만나고 인사하고 잘 지내면 다들 그렇게 지냈겠지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몰랐거든요. 저라도 만나는 경비 아저씨들한테 잘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 들었어요.
[아파트 주민 2]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랬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