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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전격 타결…"쌀은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

한중 FTA 전격 타결…"쌀은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
한국과 중국간 FTA, 자유무역협정이 전격 타결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엔 양국 통상장관 간 협정 서명식을 지켜봤습니다.

한중 FTA가 타결된 것은 지난 2012년 5월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30개월 만입니다.

청와대가 밝힌 합의내용을 보면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을 포함한22개 분야에서 FTA가 타결됐습니다.

특히 최대 쟁점이었던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해 쌀은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품목수 기준 70퍼센트,수입액 기준 40%로,농수산물 개방 수준이 FTA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합의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상품의 경우 양국은 품목수 기준 90% 이상을 개방하기로 합의했으며,20년 안에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번 한중 FTA 타결로 연간 54.4억 달러, 우리 돈 5조원이 넘는 관세 절감 효과를 보게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맺게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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