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여당, 주례회동서 '사·자·방 국조' 입장 밝혀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내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4대강, 자원 외교, 방산 비리, 이른바 '사자방' 국정 조사에 대한 여당의 명확한 입장을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사자방에 대한 국민 분노가 날이 갈수록 커진다"면서 새누리당에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가 줄줄 새고 국부가 유출된 게 100조 원에 달한다"면서 "예산 심사에 앞서 대표적 예산 낭비를 밝히려면 빨리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누리 과정과 무상급식 예산 편성 논란에 대해선 "청와대가 아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것은 대통령 공약이 아니니 지킬 필요가 없고, 누리 과정은 대통령 공약이니 지방교육감이 대신 돈을 내라는 이상한 주장을 편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