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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차전까지" vs 넥센 "7차전 간다"…결전 대비

<앵커>

삼성과 넥센이 2승 2패로 맞서고 있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내일(10일) 5차전부터는 잠실로 장소를 옮깁니다. 투수력에서 우세한 삼성은 2연승을 다짐하고 있고, 넥센은 7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투수 4명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삼성은 내일 5차전에 1선발 밴덴헐크, 모레 6차전에는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나섭니다.

밴덴헐크는 1차전에서 7회 원아웃까지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윤성환은 2차전에서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두 투수 모두 정상적으로 나흘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우리 선수들, 잠실 가면 잘합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선발투수가 3명인 넥센은 하루하루가 절박합니다.

5차전에 나올 소사는 2차전에서 3이닝을 버티지 못했고, 6차전 선발 오재영은 3차전 이후 사흘밖에 쉬지 못해 불안감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넥센은 5, 6차전 가운데 1승을 거둬 7차전까지만 가면, 최고 투수 밴헤켄이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밴헤켄은 1차전과 4차전에서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며 30타자 연속 범타 처리라는 한국시리즈 새 기록도 세워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밴헤켄/넥센 투수 : 3일의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7차전에 등판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넥센은 오늘 주전들이 모두 휴식을 취했고 삼성은 주전 대부분이 자율 훈련에 참가해 대조적인 모습으로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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