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실적, 석유개발·원가절감·환차손이 갈랐다

석유개발 사업과 원가절감, 환차손 여부에 따라 적유업계 우열과 실적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의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와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GS칼텍스와 에쓰오일 보다 나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488억 원이었고, 현대오일뱅크도 39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GS칼텍스도 144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분기 보다 손실 규모는 줄었지만 2개 분기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에쓰오일 역시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엇갈린 이유는 석유개발 사업과 원가절감 노력의 차이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은 3분기에 매출 2천401억원, 영업이익 천214억원을 올렸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입처 다변화와 고도화율 제고를 통해 원가를 절감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