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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화재…지하 방 살던 독거 장애인 '참변'

<앵커>

오늘(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혼자 살던 50대 장애인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과 경찰이 다세대주택 지하를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40분 쯤 서울 송파구 마천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지하 방에 혼자 살던 장애인 51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박 씨는 십여년 전 사고로 오른쪽 팔이 절단된 뒤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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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15분쯤에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국제 요트대회에 출전했던 요트와 22톤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요트 선수 29살 조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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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음식체험 행사 도중 휴대용 부탄가스가 터졌습니다.

초등학생 11명과 학부모 1명이 화상 등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수소방서 소방관 : 운동장 한쪽에서 천막을 처놓고 행사를 진행했어요. 닭꼬치를 조리하다가 (부탄가스가) 터졌어요.]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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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 쯤 인천시 소청도 남서쪽 54km 지점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경이 나포했습니다.

해경은 선주가 담보금을 납부해 선원과 어선을 영해 밖으로 퇴거시켰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인천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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