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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역전포' 삼성 2승 1패…오늘 4차전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이 넥센을 꺾고 2승 1패로 앞서나갔습니다. 유일하게 낮에 열리는 오늘(8일)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웃게 될까요?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 속에 0의 균형이 이어졌습니다.

5회 넥센이 홈런포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갔습니다.

로티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넥센은 6회부터 필승 계투진 조상우와 손승락을 연이어 투입했습니다.

구위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삼성에게 8회 행운이 따랐습니다.

투아웃 1루에서 이승엽의 타구가 높이 떴는데 넥센 2루수 서건창, 중견수 이택근의 실책성 수비로 안타가 됐습니다.

그 사이 1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박한이가 승부를 가르는 역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넥센 네 번째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두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삼성은 9회 말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와 임창용의 1이닝 무실점 호투로 3대1 승리를 지켰습니다.

[박한이/삼성 외야수 : 즐기다보니까 제가 큰 경기 강한 것 같고 이 기세 몰아서 4연승해서 한국시리즈 우승하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목동 구장에서 처음 열린 한국시리즈에는 1만 500명의 관중이 찾아 한국시리즈 4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삼성은 오늘 4차전 선발로 마틴을, 넥센은 밴헤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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