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MF·미국 연준 "유럽·일본 양적완화 지지"

<앵커>

국제통화기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지난달 실업률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국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을 위해 자산매입 같은 활용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정책이 결과적으로 세계 경제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옐런/미국 연준의장 : 정부가 장기적인 정책 시야를 갖고 경제가 좋을 때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적극적인 부양책을 쓸 수 있습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도 세계경제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중앙은행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사용을 지지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발표에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내년에 국채를 매입하는 통화확장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5.8%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나홀로 경기회복세를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호전된 고용지표가 금리인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약보합세로 마감됐습니다.

유럽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