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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KCC 누르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가 KCC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오리온스는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CC를 84대76으로 물리쳤습니다.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하다 3연패에 빠져 상승세가 꺾였던 오리온스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 3패로 선두 모비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용병 길렌워터가 24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부상에서 복귀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포워드 김동욱이 8득점에 리바운드 5개, 가로채기 3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인삼공사는 SK를 82대69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오세근이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강병현이 14점, 박찬희도 12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스는 3승 8패를 기록해 전자랜드, KT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SK는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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