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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오재영 VS 삼성 장원삼, 오늘 운명의 3차전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오늘(6일) 목동구장에서 열립니다. 넥센 오재영, 삼성 장원삼이 선발로 나서는데, 투수 자원이 부족한 넥센이 더 절박한 상황입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발투수 3명으로 가을 잔치를 치르고 있는 넥센은 2차전에서 힘겨웠습니다.

9일간 세 번이나 선발로 나온 소사의 구위가 뚝 떨어지면서 난타를 당했고, 불펜 투수를 4명이나 소모했습니다.

불안감 속에 3차전은 오재영이 맡습니다.

오재영은 올 시즌 삼성전에서 4이닝 12실점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난 LG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자신감을 충전했고, 6일을 쉬면서 힘도 비축했습니다.

[염경엽/넥센 감독 : 저희가 홈에서는 경기를 잘하기 때문에 다시 어떤 1차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하겠습니다.]

삼성 선발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낸 베테랑 장원삼입니다.

올 시즌 넥센전에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강했습니다.

선발과 불펜 자원에서 모두 여유가 있는 삼성은 시리즈를 길게 보고 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목동 가서 2승 하면 좋겠지만, 최소 1승 1패하고 잠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운드의 힘 대결만큼이나 양 팀 거포들의 장타력 대결도 3차전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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