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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동 '반짝 추위'…김장은 언제쯤 좋을까

<앵커>

오늘(6일)은 겨울의 문턱, 입동입니다. 반짝 춥기는 하겠지만, 남은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김장은 이달 말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보다 두 배가량 높은 미세먼지 농도에 시야가 뿌옇게 흐린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햇볕 덕에 도심 속 공원은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강은애/서울 동작구 : 아침에는 비가 왔는데 지금은 햇볕도 되게 따듯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씬 것 같아요.]  

입동인 오늘은 반짝 추위가 예상됩니다.

파주 0도, 철원 2도 등 중부 내륙 산간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겠고 서울도 5도까지 내려가면서 아침에는 조금 춥겠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남은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매서운 추위의 가능성은 작겠고, 올해 김장 적기도 평년보다 조금 늦어지겠습니다.

서울은 평년과 비슷한 11월 29일쯤 김장을 담그면 좋고 강릉 12월 4일, 대구 12월 13일, 광주는 12월 14일이 적당합니다.

[김경하/기상청 사무관 :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시기는 일 평균기온 4도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 0도 이하를 적정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김경하/기상청 사무관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시기는 일 평균기온 4도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 0도 이하를 적정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배추가 대풍이어서 평년보다 김장 비용이 적을 걸로 보인다는 게 김장철 희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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