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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76조 예산심사 돌입…여야 공방 예상

<앵커>

376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심사가 오늘(6일) 시작됩니다. 여야는 다음 달 2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편성의 타당성 여부 등에 대해 의원들이 질의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376조 원 규모로 올해보다 20조가량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복지 예산이 115조 5천억 원으로 처음으로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고, 일자리, 창조경제, 안전 관련 예산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올해부터는 이달 30일까지 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정부 예산안 그대로 다음날 본회의에 자동 부의 됩니다.

심사 착수에 앞서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장적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새정치연합은 이를 빚더미 재정파탄 예산으로 규정하며 제동을 걸 태세입니다.

예산 부수법안을 놓고도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합니다.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 법안의 상당수를 새해 예산과 연계한 예산 부수법안으로 돌린다는 복안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이에 대해 불가 입장을 분명히 세워놓고 있어 이를 둘러싼 공방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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