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인삼공사에 16점 차 역전승

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모비스가 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모비스는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3대69로 이겨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모비스는 9승 2패를 기록해 2위 오리온스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습니다.

3쿼터 한 때 16점 차까지 끌려갔던 모비스는 4쿼터에 인삼공사의 득점을 9점에 묶고 22점을 몰아넣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44초 전 문태영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71대69로 역전했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강병현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2개를 다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3점, 라틀리프가 17점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14점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최근 원정 경기 8연패를 당하며 2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SK는 KT를 72대61로 누르고 4연승을 거뒀습니다.

박상오가 13득점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7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3승 8패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