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혐의' 효성 조석래 회장에 과징금 부과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에게 증권선물위원회가 수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증선위는 오늘(5일) 정례회의를 열고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에게 각각 5천만 원과 2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효성은1998년 효성물산 등 계열사를 합병하면서 불량 매출채권 등 부실자산을 정리하지 않고 승계한 후 자기자본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증선위는 지난 7월 이미 분식회계 혐의로 효성에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두 명의 해임 권고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