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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청약 첫날 경쟁률 20대 1…2조3천억 몰려

올해 국내 증시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2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인 19조 8천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던 삼성생명의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은 6.51대 1이었습니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청약 첫날 공모물량 121만 9천921주 모집에 2천 477만 3천520주의 청약이 이뤄졌습니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 영업점에는 오전부터 청약 접수를 위해 직접 객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청약 절차와 청약 경쟁률 등을 묻는 전화도 쇄도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0%에 해당합니다.

공모가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9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4조 7천억원에 달합니다.

장외시장인 K-OTC 시장에서는 삼성SDS가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34~37만원 선에서 거래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상장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이번 공모 청약을 통해 삼성SDS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해 청약대금의 50%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내일까지 진행되며 삼성SDS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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