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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화' 열연 펼친 원태희는 누구?…독립영화계의 보석

'지옥화' 열연 펼친 원태희는 누구?…독립영화계의 보석
이상우 감독의 신작 '지옥화'에서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원태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지옥화'는 업에 대한 충격적인 해석을 다룬 작품.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파계승 '지월'을 연기한 배우 원태희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지고 있다.

원태희는 세속적인 욕망을 끊지 못한 파계승을 연기해냈다. 욕망에 대한 갈증을 고도의 감정연기로 풀어냄은 물론 풍부한 야성미를 담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무엇보다 지월을 욕망의 끝으로 몰고가는 묘한 매력의 여인을 연기한 차승민과의 호흡이 인상적이다.

이 영화의 열연에 힘입어 원태희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영화 관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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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서울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원태희는 CF, 드라마,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화 '백야', '심장이 뛰네' 등을 통해 '독립영화계의 하정우'로 불리며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왔다.

'지옥화'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초청된 것 뿐 아니라, 2012년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로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최근 한국과 프랑스의 공동제작으로 이슈를 모았던 '블랙스톤'의 촬영을 마친 그는 다양한 영화제에 참가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명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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