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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현장의 뜨거운 온도

'현기증',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현장의 뜨거운 온도
영화 '현기증'(감독 이돈구)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들의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현기증'은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하게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죄책감에 소용돌이 치는 역할을 맡아 누구보다도 어려운 연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던 김영애는 기자간담회에서 "영화가 끔찍하지만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 인간의 본성을 한번쯤 들여다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김영애의 말처럼 현장 사진은 누구라도 할 것 없이 진지하고 숨막히는 촬영 당시의 온기가 느껴진다. 리허설임에도 한껏 감정을 끌어올린 김영애,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 도지원, 외로움에 절규하는 김소은, 고통스런 표정으로 아내를 위로하는 송일국 등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할 몫을 최선을 다해 연기해 내는 열정과 열연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기증'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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