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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도 석산,'별 그대' 관광지 개발 본격화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5일)은 일명 '별그대 절벽'으로 유명해진 송도 석산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였던 송도 석산은 이미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코스가 됐죠.

이곳을 관광단지로 본격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야산의 절반가량이 깎여진 송도 석산.

20년 전 토석채취가 중단된 뒤 인천의 흉물로 인식돼온 이곳이 한순간에 관광명소로 거듭났습니다.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촬영지인 이곳에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게 된 것입니다.

관광객이 몰리자 개발업자가 나타났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곳을 한류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박남수/(주) 석산개발 본부장 : 특색있는 자연소재의 공원을 통해 드라마 단골촬영지로의 역할을 유도하여 유원지로서의 관광기능 극대화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3천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오는 2017년까지 특1급과 레지던스 호텔, 그리고 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인천대교와 서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도 들어서게 됩니다.

도시공사는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맺고 사업부지면적 14만 제곱미터의 토지소유권을 석산 개발 측에 넘겨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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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10개 군·구 기초단체 의회가 내년도 의정 활동비 인상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기초의원의 의정비를 7.7% 올리기로 했고 다른 8개 군·구 의회도 내년 의정비를 지방공무원 임금인상률인 1.7%만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의정비 인상은 인천시 10개 기초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재정상황을 무시한 지방의회의 횡포라고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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