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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S 공모주 청약 시작…"경쟁 치열할 것"

<앵커>

올 하반기 국내 증시에 최대 관심인 삼성SDS 공모주 청약이 시작됐습니다. 초저금리 상황에, 부동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공모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 SDS가 오늘(5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공모주 609만 주의 20%인 121만 주입니다.

앞서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결과 삼성SDS의 공모가는 19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장외시장에서는 주가가 37만 원을 웃돌고 있기 때문에 상장 이후 주가도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장외시세대로라면 공모주 청약에 당첨될 경우 두 배가량의 차익이 생기는 셈입니다.

때문에 이번 청약을 통해 삼성SDS의 주식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모 경쟁률이 500대 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청약경쟁률이 올라갈수록 실제 받을 수 있는 공모주 수는 줄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해 청약대금의 50%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삼성 SDS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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