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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야영장 '별등급' 운영…특급은 어디?

<앵커>

국립공원이 운영하는 야영장의 시설수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별표를 부여하는 야영장 등급제가 도입됩니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38개 야영장이 등급 대상입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공원에서 캠핑하려는 야영객들은 앞으로 특급야영장부터 기본까지 4개 등급의 야영장을 골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38개 야영장의 기반시설과 안전, 위생 등을 평가해 별표를 1개에서 4개까지 부여하는 야영장 등급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독일과 일본, 캐나다의 사례를 참고해 등급을 매겼습니다.

최고등급인 별 4개의 특급 야영장은 월악산 닷돈재, 덕유산 덕유 야영장 등 야영 장비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 3곳과 태안 학암포 등 자동차 야영장 9곳을 포함해 모두 12개 야영장입니다.

별 3개의 우수야영장은 방송시설 등을 갖춰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리산 내원, 한려해상 학동 등 15개 야영장입니다.

또 지리산 달궁과 북한산 인수 야영장 등 11개 야영장이 각각 별 2개와 1개씩을 받았습니다.

별 1개인 기본 야영장은 재래식 화장실에 소화 장비도 방화 모래이며 구급 약품과 개수대 등의 시설도 없는 곳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급야영장의 경우 야영객들에게 무선인터넷과 온수샤워장도 제공하도록 권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영장별 이용요금은 변동이 없고, 등급정보는 이달 안으로 공원시설예약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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