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원맨쇼' 챔스 멀티골 폭발…승리 견인

<앵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혼자 2골이나 넣었습니다. 오른발 선제골, 왼발 추가골, 그야말로 화려한 골잡이입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그야말로 손흥민의 원맨쇼였습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오른발 선제골로 제니트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벨라라비가 손흥민에게 내줬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차 구석을 찔렀습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약속된 플레이를 환상적인 슈팅으로 완성했습니다.

5분 뒤에는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상대 진영을 파고들었고, 수비수의 태클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벤피카와 2차전에서 본선 첫 골을 뽑은 이후, 본선 4경기에서 3골째를 기록했습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하면 이번 시즌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2대 1로 이긴 레버쿠젠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선두를 달려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