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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진행 중…공화당 승리할 듯

<앵커>

오바마 대통령 집권 2기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현재 치러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5일) 오후 늦게나 나올 걸로 보이는데 야당인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중간선거가 50개주 전역에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주마다 투표 시간이 다르지만 대부분 우리시각 오전에 투표가 끝나고 지역이 넓은 알래스카는 오후 2시, 하와이는 오후 3시에 투표가 마감됩니다.

이번 선거에선 상원은 100명 가운에 36명을, 하원은 435명 전원을, 주지사는 50명 가운데 36명을 뽑습니다.

주지사와 하원은 현재의 공화당 우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상원 결과로 승패가 갈릴 전망입니다.

상원은 조지아와 캔자스주 등 8곳이 초경합인데 공화당이 이 가운데 4곳에서 이기면 과반인 51석을 차지하게 됩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은 대부분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합지인 조지아와 루이지애나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선거를 치르게 돼 승패 여부가 한 두달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유일한 한국계로 뉴저지주 하원 의원에 출마한 로이 조 후보가 공화당 7선 의원에 맞서 선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투·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선거 결과는 우리시간 오늘 오후 늦게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에 앞서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되면 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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