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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북한, 지금 접근법으론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

케리 "북한, 지금 접근법으론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어제(4일)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지금의 접근법으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는 점을 깨닫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에이팩,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안보와 번영을 가져오는 유일한 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중관계에 대해 "오늘날의 세계와 21세기 질서를 결정하는 가장 중대한 관계"라고 평가하고 "양국이 폭력적 극단주의와 기후변화, 에볼라 위기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방중 과정에서 중국 측 관리들을 만나 홍콩 민주화 시위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국의 해커공격 등 사이버 안보, 언론의 자유 문제 등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미국 고위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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