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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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에 나선 현대캐피탈도 한국전력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전력은, 강한 서브와 높이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하면서 1세트를 손쉽게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는 쥬리치와 전광인의 쌍포가 터졌습니다. 고비 때 마다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한 세트를 더 가져왔습니다.

3세트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부상 중인 아가메즈 대신 다시 송준호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탄탄한 조직력을 뚫지는 못했습니다.

강호 현대캐피탈을 완파하며 3연승을 이어간 한국전력은 8일 또 다른 돌풍의 주인공 OK저축은행을 만납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을 누르고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을 강하게 밀어 붙였습니다.

수비와 공격 그리고 세트플레이까지…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치면서 1,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습니다.         ,
     
3세트, 기업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18-22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데스티니 후커가 연이어 후위 공격을 내리꽂으며 점수를 뒤집고 세트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높이 열세와 수비 불안이 계속되면서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습니다.
      
서브 득점 7점을 포함해 45점을 기록한 폴리는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까지 기록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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