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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축소·은폐 수사…김관진 실장도 책임져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국방부 검찰단이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련 댓글 작성 의혹을 받는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정치관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을 두고 "축소·은폐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국회브리핑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사안임에도 1년 넘도록 수사를 끌더니 결국 내놓은 수사 결과는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두 전직 사령관 재직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의혹의 핵심에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사하기는커녕 서면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애초에 성역을 수사할 생각도, 의지도 없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현역 군인이 17년 만에 정치관여 혐의로 기소된 것은 박근혜 정부의 불명예로, 김관진 실장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군 당국의 수사가 의혹을 온전히 없애지 못한 만큼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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