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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앙아시아·캅카스 내년까지 경제성장 둔화"

국제통화기금(IMF)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역 보고서에서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국가들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중앙아시아와 캅카스에 중단기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몇 달 사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약 30 달러 떨어진 사실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경제는 더욱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인 이들 지역의 2014-2015년 평균 경제성장 전망치를 앞서 5월 발표보다 0.75% 떨어진 5.5%로 낮춰 잡았다.

IMF는 역내 국가별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은 올해 4.6%에서 내년 4.7%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올해보다 0.2% 소폭 감소한 4.3%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역국가들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기존의 경제성장 방식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IMF는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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