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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또 총격사건, 여성 2명 사망

스위스에서 또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여성 2명이 사망하고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경찰은 국경도시 바젤에서 3일 오후 한 남성이 총으로 두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한명도 중상을 입혔고, 범인을 저녁 무렵 체포됐지만,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르 마땅이 전했다.

이 총격사건은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바젤 남서쪽 브라이트 지구에서 발생했으며 먼저 한 여성이 아파트 건물에서 살해됐다.

이어 100m 정도 떨어진 인근 또 다른 아파트 건물에서 한 여성이 살해되고 한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경찰은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를 포위해 범인을 체포했지만, 범인의 이름과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께에는 스위스 베른 주(州) 인터라켄 인근 베르네제오버란트의 빌더스빌 기차역 인근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위스 언론들은 사망한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포르투갈 출신이며 새로 결혼한 전 부인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 간의 치정에 얽힌 사건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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