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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인권공세' 美와 인권·핵 대화 안 해"

北 외무성 "'인권공세' 美와 인권·핵 대화 안 해"
북한 외무성은 미국 정부의 대북인권 압박에 반발하며 미국과 인권이나 핵에 관한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한 미국의 정책을 비난하면서 "북한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나라들과의 인권대화에는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북한을 전복하려는 적에게는 인권대화는 물론 핵대화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은 먼 앞날도 아니고 바로 현 행정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병진노선의 승리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오바마 정부가 과거 정권과 달리 인권 문제로 북한을 전복하는 정책을 공식적으로 추구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됐"으며, "적과 마주앉아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얘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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