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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이태원' 안산 다문화마을 이색 음식점 인기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4일)은 안산 다문화 마을 소식을 중심으로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안산시 원곡동에 요즘 이색적인 외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문식당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방장들이 외국인 요리사들인데요, 함께 보시죠.

제2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입니다.

거리의 간판서부터 동남아 어느 도시에 있는 느낌인데요, 최근 6년 새 이 거리에 외국인 전문요리점이 50% 가까이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다문화 특구 내 외국인 조리사 고용기준이 완화되면서 외국인식당이 더욱 늘었습니다.

[가네시 리잘/네팔 : 한국사람한테 음식 팔 때 우리나라(네팔) 대표음식이다 하니 마음이 되게 좋아요.]

식당 손님의 60~70%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외국 사람들이지만, 한국사람들도 요즘 들어 꽤 많아졌다고 합니다.

[김선길/안산시 선부동 : 호기심에 입맛을 돋우는 솜씨 좋은 주방장님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찾는 편입니다.]

안산시는 안산 다문화 특구가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교통이 편한 데다 음식값도 싸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음식점 거리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인데요.

[제종길/안산시장 : 다문화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좋은 매개체가 음식인 만큼, 외국인 요리사의 초청국가를 더 다양화하고…]

안산 다문화 특구에는 현재 74개 나라에서 온 7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문 음식점 31곳에 80명의 외국인 요리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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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화성시 매송면 수인선 공사현장에서 만나 'KTX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는 각각 '수원역 출발', '인천발' KTX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경기도는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과 KTX 지제역 구간을 신설하고 수원역을 KTX 출발역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수원·인천발 KTX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16년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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