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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첨단기술 도시로 도약…"테크노 산단에 기대"

<앵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의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울산형 실리콘밸리인 테크노산업단지가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에 들어선 금오테크노밸리.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이 맞춤형 연구에 나서면서, 섬유와 전자가 주축인 구미의 산업구조를 IT와 의료기기 등으로 다변화, 첨단화시키는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에 금오테크노밸리가 있다면, 울산에는 이제 막 착공한 테크노산업단지가 있습니다.

2017년까지 12만 제곱미터에, 3개 대학과 80여 개 기업 연구소와 공공연구기관이 입주할 계획입니다.

현장 맞춤형 연구 개발을 통해 중화학 위주인 울산을, 첨단 기술 기반 도시로 바꾼다는 구상입니다.

[허만영/울산시 경제통상실장 : 산업이 집적화 효과가 있고 차츰 성장을 해야되는데 그러한 성장엔진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테크노산업단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주 기업들이 1조 원대 투자 의향을 밝혀, 울산에서만 4조 원대의 생산과 4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경우/울산발전연구원 박사 : 다른 산업단지와 다르게 굉장히 R&D 기능 중심으로 된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기존 산업단지보다는 상당히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크노산업단지는 설계부터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한 울산의 첫 산업단지입니다.

울산시는 이 단지를 창조경제의 모델로 육성해 제2의 경제 도약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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