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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황금색 시티투어버스 달린다…중국인 겨냥

황금색을 입힌 이색 시티투어 버스가 이달부터 제주시 시가지를 운행합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협회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전용 시티투어 버스 2대를 도입, 11일부터 3년간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황금버스로 이름 붙인 이 시티투어 버스는 외관과 실내가 모두 황금색입니다.

황금색 옷을 입은 운전기사 1명과 안내원 2명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탑승객을 맞이합니다.

차량번호에도 중국에서 부를 상징하는 숫자 8과 장수를 의미하는 숫자 9를 넣습니다.

이 시티투어 버스는 제주웰컴센터를 출발해 제원아파트(바오젠 거리)∼더호텔∼시외버스터미널∼광양로터리(제주시청)∼민속자연사박물관(삼성혈)∼제주연안여객터미널∼동문시장∼라마다호텔∼서문시장∼용두암∼제주국제공항∼롯데시티호텔∼제주도립미술관∼한라수목원∼그랜드 호텔 등을 경유해 웰컴센터로 돌아옵니다.

시티투어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데 제주시 주요 시가지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0분가량입니다.

탑승 요금은 성인 1만2천원, 유아 및 청소년(6∼19세) 1만원입니다.

1회 탑승권으로 이용 당일 여러 차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김종훈 담당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77.6%를 차지하는 등 중국 관광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이들의 기호에 맞게 버스를 개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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